"백신 맞은 딸, 돌잡이서 실타래 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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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딸, 돌잡이서 실타래 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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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백신대책위 해리스 수석 고문이 백신을 맞은 딸을 안고 있다. 가주 코로나 백신접종 캠페인(CPAC) 홍보팀


가주 백신 캠페인 한인 당국자

한살 딸 안고 영유아 접종 호소



한인 보건 당국자가 한살 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힌 사실을 공개하며 영유아 백신 접종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가주 공중보건국 백신대책위원회의 수석 고문인 소냐 로그먼 해리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한살이 된 딸 엘리에게 백신을 맞혔다"면서 "다른 부모도 자녀와 함께 백신 접종소를 방문하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 기간 중 제 딸과 저를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맞았고, 최근에는 백신 접종 데이터를 꼼꼼히 살펴보고 주치의와 상의한 뒤에 딸 엘리에게도 첫 백신을 맞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백신을 맞은 엘리는 울지 않고 잘 참아냈다"며 "딸은 접종 이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집안을 깡충깡충 뛰어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는 현재 어린이 사망 원인 5가지 가운데 하나고 확진돼 입원한 어린이 5명 중 1명은 중환자실(ICU)에 입원했다"며 백신이 영유아의 코로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계인 그는 "엘리는 한국 전통에 따라 곧 돌잡이를 할 것"이라며 "딸이 어린 나이에 (백신을 통해) 더 좋은 보호를 받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고르든지 기쁘겠지만, 장수를 상징하는 실타래를 선택하기를 내심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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