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가격 또 사상최고치 찍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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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격 또 사상최고치 찍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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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6월 평균가 4만5844달러 예상

반도체 부족·공급대란 해소 안돼

럭셔리카 시장은 때아닌 호황


미국 내 신차가격이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CNBC가 JD파워 자료를 인용해 5일 보도한 데 따르면 올해6월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584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노동통계국은 지난 1년동안 신차 평균가격은 12.6%, 중고차 평균가격은 16.1% 각각 상승했다고 전했다. 차량용 반도체칩 부족과 전세계적인 공급망 대란 등의 여파로 미국 내 딜러들의 재고가 절대적으로 모자란 것이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자동차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지난 6월 현재 차량구매자의 12%는 1000달러가 넘는 월 페이먼트를 내고 있다. 1년 전 비율은 7.3%였다. 


자동차 전문사이트 에드먼즈 닷컴의 제시카 콜드웰 디렉터는 “일부 부유층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방불케 하는 차 페이먼트를 매달 납부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소비자들은 신차시장에 진입하기가 어렵다”며 “승용차보다는 럭셔리 SUV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원하는 자동차를 사기위해 실질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 7년(84개월)짜리 융자를 얻는다. 이 경우 매달 내는 페이먼트 액수는 줄지만 5년이나 6년짜리 융자보다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늘어난다. 


한 자동차시장 전문가는 “7년짜리 융자의 경우 상환기간이 길어 융자를 페이오프하기 전에 적잖은 차 수리비를 지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상환기간이 길면 길수록 렌더 입장에선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자율도 높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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