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조선일보, '디지털 대전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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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조선일보, '디지털 대전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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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6 미주조선일보 디지털혁신 선언 및 VIP 감사 오찬'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이훈구 기자



8일 타운서 디지털 혁신 설명회

AI 기반 ‘미국-한국 통합 플랫폼’   

조선일보와 연계, 수천만 독자 확보

“한인사회 디지털 허브 역할 강화"



미주조선일보가 8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2026 미주조선일보 디지털 혁신 선언 및 VIP 감사 오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A와 오렌지카운티(OC)의 주요 단체장, 경제·기업인, 전략적 파트너 등 44명이 참석해 미주조선일보가 준비 중인 새로운 디지털 전환 전략을 확인하며 높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디지털 혁신 소개 영상 공개… “AI 기반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

이날 행사는 ‘2026 미주조선일보 디지털혁신 소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조선일보 본사 및 전 계열사와 연동되는 통합 플랫폼 구조, AI 기반 뉴스 전달 체계, 광고주의 글로벌 확장 전략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참석자들은 기존 지역 언론사 수준을 넘어서는 혁신적 구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기욱 미주조선일보 대표는  “이번 디지털 혁신은 조선일보 본사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간 106주년을 맞은 조선일보 웹사이트는 월간 방문자 5500만명, 그중 450만 명이 미주 독자”라며 “미주조선일보와 본사 플랫폼의 연동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정보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미주에서 생산되는 기사·광고 콘텐츠가 조선일보 본사를 통해 수천만 명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하며, 미주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년 1월, 한국 조선일보 7대 계열사와 공식 연동

이날 공개된 전략에 따르면 미주조선일보는 2026년 1월부터 조선일보 본사와 월간조선·주간조선·여성조선 등 총 7개 주요 계열사 플랫폼과 통합 연동된다.

이에 따라 미주에서 생산된 기사·광고가 실시간으로 한국 독자에게 전달되고,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정보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며, 미주 광고주가 조선일보 메인 웹사이트 1면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기회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는 사실상 미주 지역 한인 비즈니스의 글로벌 노출 통로가 열리는 셈이다.


◇‘월 7달러’ VIP 멤버십 론칭… 여행·숙박·문화 등 전방위 혜택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미주조선 VIP 멤버십’도 공식 소개됐다.

회원들은 월 7달러로 미주조선일보 전자신문 구독과 함께 다음과 같은 폭넓은 생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당 10% 할인, 호텔 최대 20% 할인, 항공·여행 최대 10% 할인, 마켓·보험·문화·공연 할인 혜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연간 가입 시 80달러, 2년 150달러, 3년 200달러로 할인이 적용된다. 

현장에서는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3년 회원 가입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학생 장학금 프로그램(연 5명), 항공권 추첨(연 1명), 카카오톡 실시간 알림 서비스, 박스 배너 광고 30일 무료 게재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멤버십의 실질적 가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비영리법인 설립… “한인사회 장기 지원 구조 만들 것”

미주조선일보는 이날 비영리법인 설립 현황도 공유했다.

설립한 비영리법인을 통해 앞으로 취약계층 정보 전달, 한인사회 경제활동 지원, 2세 대상 교육·문화 행사, 시니어 프로그램 운영, 타 커뮤니티와의 정치·문화 교류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 2월 1일 ‘US 쇼핑몰’ 출범… 한인 비즈니스 온라인 판로 확대

미주조선일보는 내년 2월 1일 ‘US 쇼핑몰’을 공식 오픈한다.

수년간 준비해온 이번 프로젝트는 미주 한인 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한다. 입점 기업들은 VIP 멤버십을 통해 광고·운영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플랫폼 내 노출도 확대된다.

또한 월 1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보유한 외부 주요 플랫폼들과의 연동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미주조선일보와 파트너 플랫폼 간 상호 트래픽 교환 구조를 구축해 광고 효율성과 판매 채널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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