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야산 곳곳 독버섯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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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시간전

독버섯으로 알려진 데스캡 버섯의 경우 식용과 비슷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AP
'데스캡버섯' 식용과 비슷
가주 21건 보고, 1명 사망
당국 독버섯 채취말라 경고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이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한인 등 주민들에게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CDPH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야생 독버섯 섭취와 관련 21건의 중독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중 한 명은 사망했고 여러 명은 심각한 간 손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자연에서 채취한 독버섯을 먹었으며 특히 데스캡 버섯(Death Cap Mushroom)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데스캡 버섯은 오크나무 등 단단한 수목 근처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식용 버섯과 쉽게 구별되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CDPH는 데스캡 버섯은 끓이거나 건조, 냉동을 해도 결코 안전하게 먹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CDPH는 데스캡 버섯의 경우 가을과 겨울철 비가 내린 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중독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데스캡 버섯을 섭취하면 6~24시간 이내 설사, 구토, 복통,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48~96시간 이내에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간 손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CDPH는 밝혔다.
CDPH는 독버섯 중독이 의심되는 경우 핫라인(800-222-1222)에 문의하면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