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오랜만이다! 잘 지내지?"
CCC에서 열린 연세대남가주동문회 2024 송년모임에서 학교 관계자, 동문,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애너하임 매리엇 스위츠에서 열린 고려대남가주교우회 송년모임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 /연세대남가주동문회·고대남가주교우회
한인동문회 송년모임 시즌 본격화
연세대·고려대 등, 웃음꽃 '활짝'
한인 동문회·단체들의 2024년 송년모임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다.
많은 한인들은 지난 주말 송년모임 행사장에서 오랜만에 친구, 동창, 직장동료, 지인들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며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되돌아보며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세대남가주동문회는 지난 7일 위티어 소재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김용호 연세대 대외부총장, 동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친목을 도모하고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나눴다. 동문회측은 다양한 기념품, 선물, 상품, 경품으로 푸짐하께 꾸며진 행사와 더불어 장기자랑, 게임, 댄스타임 등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서 이원모 동문(신방, 75)이 2025년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고려대남가주교우회는 지난 7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애너하임 매리엇 스위츠 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우자녀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게임,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김용 교우(기계, 84)가 2025년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성균관대남가주동문회, 인하대남가주총동문회, 고신대간호대동문회, 해피너러스마라톤클럽 등도 지난 7~8일 일제히 송년모임을 갖고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