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블랙리스트 올라

미국이 수출 블랙리스트를 통해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는 중국 대형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중국 전역에서 비밀 반도체 제조 설비를 구축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를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SIA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반도체 생산에 뛰어들었으며 중국 정부와 선전시로부터 약 300억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화웨이는 이와 관련해 기존 반도체 공장 두 곳 이상을 인수했고 새로운 공장 3개 이상을 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웨이는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미국 수출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