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넘긴 美자동차 시장… 상반기 판매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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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넘긴 美자동차 시장… 상반기 판매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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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 안정으로

생산 정상화, 소비자 구매욕↑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올해 상반기 미국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탓에 올해 미국 신차판매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700만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1390만대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저조한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수급난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자동차 가격이 상승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이자 규모가 커진 것이 신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업체들의 생산이 안정화된 데다가 소비자들의 구매욕이 되살아나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기간 불투명한 경제 전망 탓에 신차 구매를 미뤘던 개인 소비자들과 법인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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