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국인 관광객 귀국 순조롭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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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한국인 관광객 귀국 순조롭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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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여객기 잇따라 출발

31일까지 마무리 예상


미국령 괌에 갔다가 수퍼태풍 '마와르'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공편 운항 재개로 속속 귀국하고 있다.


29일 한국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 출장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되면서 한국발 여객기가 순차적으로 도착해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수송하고 있다. 출장소 소속 4명의 직원과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6명 등 모두 10명이 공항에 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한국 관광객들에게 물과 의약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고 출장소 측은 전했다.


괌 관광청은 주요 호텔 등 숙소에서 공항까지 셔틀버스로 교통편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주하갓냐 출장소 김인국 소장은 "현재 별다른 사고 없이 항공편 수송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서 이런 추이로 보면 31일 까지는 귀국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 3200여명은 4등급(카테고리 4) '수퍼 태풍' 마와르 상륙으로 지난 22일 오후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이후 일주일 넘게 현지에 발이 묶여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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