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유일 흑인 상원의원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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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유일 흑인 상원의원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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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콧, 22일 모교서 출정식

"자유와 희망의 기회 선택"


화당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57·사진) 의원(사우스 캐롤라이나)이 22일 2024년 대선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공화당 대선 경선이 가열되고 있다.


스콧 의원은 이날 자신의 모교인 찰스턴 서던 대학교에서 열린 출마선언 행사에서 "우리 당과 국가는 선택의 시점에 서 있다. 피해의식(Victimhood)이냐 아니면 승리냐. 나는 자유와 희망의 기회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화당 내 유명한 흑인 정치인인 그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공화당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 논리를 약화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나는 극좌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금융 서비스 분야 출신인 스콧 의원은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하다 2013년 남부지역 출신으로는 1880년대 이후 첫 흑인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 법에 따라 당시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의 지명으로 상원의원이 된 그는 2014년 특별선거에 이어 2016년, 2022년 선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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