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스필드 ‘주택 침입 절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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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필드 ‘주택 침입 절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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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 전역 도시 별 주택 절도 건 수 / 인서리파이(Insurify) 데이터



FBI 범죄보고서 분석…가주 도시 상위권

전문가들 "고품질 잠금장치 설치할 것"


생활고로 인한 주택침입 절도범죄가 증가하면서 주택보안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도시는 다른 도시보다 주택 침입 범죄에 더 취약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보험조사기관 인서리파이(Insurify)가 최근 연방수사국(FBI) 범죄보고서를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주택 침입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 10위 중 캘리포니아 내 도시가 상위 1,2위를 모두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베이커스필드는 주민 10만 명 당 연간 847건의 주택 침입 절도가 발생했다. 이는 전국평균인 주민 10만 명 당 347건에 비해 무려 144% 높은 수치다. 지난 2021년 베이커스필드시가 순찰강화를 위해 경찰국에 1340만달러의 자금증액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절도가 많은 도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바예호로 매년 834건의 주택 침입 절도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텍사스주의 러벅으로 814건이다.


한편, 주택 침입 절도 비율이 높을 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는데 절도 비율이 높은 10개 도시 중 7개 도시의 월 보험료는 전국평균인 215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주택 침입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 도어용 고품질 잠금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했다. 또, 

모션 활성화 표시등과 집 주변 보안카메라 설치, 귀중품이 집 창문에서 보이지 않도록 배치하고 덤불과 나무를 잘 다듬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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