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겨울비에 물 낭비 신고건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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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겨울비에 물 낭비 신고건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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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잦은 겨울폭풍이 원인

1월 신고건수 최고치보다 73%↓


최근 남가주에 많은 비가 내려 LA시내 물 낭비 관련 신고건수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LA지역 범죄통계 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Crosstown)'에 따르면 야외 물주기를 주 2회로 제한한 LA수도전력국(DWP)의 규정을 따르지 않거나, 스프링클러가 새는 등 위반사항에 대해 지난 1월 총 168건의 신고가 LA시 민원서비스인 'MyLA311'에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최고치보다 73%나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달에도 125건의 민원이 접수돼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겨울비가 내리면서 이 같은 감소세는 6개월 동안 지속됐다. 반면 지난해 물 낭비 관련 신고는 총 4339건으로 전년대비 148%(1747건)나 증가했다. 


MyLA311에 따르면 LA에서 물 낭비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미드윌셔로 지난해 총 1049건이 접수돼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올해 첫 두 달간 접수된 293건 중 미드윌셔는 21건으로 21.1%를 차지했으며, 브렌트우드는 23건(7.8%)이 접수돼 그 뒤를 이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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