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 남가주 부흥성지 순례기도회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Jesus People Movement 진원지 인 갈보리 채플에서 촬영을 했다. 강훈 객원기자 

80여 교계 지도자 모여 부흥열망 

앞으로 지속 활동하기로 뜻 모아

지난 28일 주님의 영광교회에 80여 명의 목회자, 선교사,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남가주중보기도연합회 소속 기도 동역자들로 남가주 부흥성지 순례기도회 출발을 위해 집결했다. 남가주에는 20세기에 미국과 전 세계를 흔든 중요한 부흥운동의 진원지(부흥성지)들이 있다. 

예컨대 1906년에 있었던 아주사부흥운동의 진원지, 빌리 그래함의 첫 대중집회를 가졌던 천막집회 현장, 대학생 선교운동(CCC)의 진원지, 예수전도단운동의 진원지, 히피문화를 복음으로 정복한 지저스 피플운동(Jesus People Movement) 진원지 등등이 있다. 

이날 남가주부흥성지순례기도회는 두 대의 버스로 이동했는데 강순영 목사(전 JAMA 대표,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 운영위원장)와 강태광 목사(월드쉐어USA 대표,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 사무총장)이 각각 안내를 맡았다. 

두 강목사는 부흥운동의 개요를 설명하고, 부흥운동을 이끈 지도자들과 각 부흥운동의 효과와 의미를 소개했다. 각 방문지마다 간단한 개요설명(강순영 목사)과 기도회(강태광 목사 인도)의 시간을 가지며 부흥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고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례기도팀이 그리피스천문대에서 LA 시가지를 바라보며 기도할 때 기도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천사의 도시인 LA가 각종 지표상 타락과 범죄의 도시가 된 것과 수많은 비성경적인 제도와 문화를 만드는 진원지가 된 것을 회개하며 회복을 간구했다. 

한편 청교도신앙회복운동본부(대표회장 한기홍 목사)는 부흥성지순례기도회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추후 계획을 수립하여 공지하기로 했다. 2023년에 다민족연합기도대회 헌신자 중심으로 부흥성지순례기도회를 가지며 기도와 부흥의 불길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훈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