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로나 감염률 다시 '높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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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 감염률 다시 '높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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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1월6일부터 실내 마스크 



LA카운티의 코로나19 주간 신규 감염률이 주민 10만 명당 200명에 도달하면서 ‘높은 단계(High Category)’로 재진입했다. '높은 단계'는 해당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만연하고 노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LA카운티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인구 10만 명당 258명이다. 매일 6%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감염 환자 수는 5051명으로 한달 전 1433명보다 252%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8명에서 12명으로 50% 증가했다. 입원 환자 수는 440명에서 1293명으로 193% 늘었다.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높은 범주로 이동하고 입원 환자 수가 두 가지 임계값에 도달하는 시점인데 ①일일 병원 입원율이 인구 10만명당 10명을 초과하는 경우와 ②병원 침상 비율이 10%를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8일 기준 LA카운티 주민 10만 명당 일일 입원율은 이미 14.8명으로 1차 문턱을 넘어 섰지만, 환자 병상 비율은 6.9%로 아직 기준치인 10%를 밑돌고 있다. 페러 보건국장은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19일께 병원 침상 비율 초과 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LA카운티가 22일에 여전히 그 임계값을 초과하고 2주 동안 유지한다면, 마스크 의무화는 내달 5일 발표, 하루 뒤 발효된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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