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신부’ 리디아 고 LPGA 전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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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신부’ 리디아 고 LPGA 전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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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우승으로 상금 200만달러



다음 달 결혼하는 ‘예비신부’ 리디아 고(25·뉴질랜드·사진)가 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LPGA 올해의 선수·최저타수상·상금왕 등 전관왕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0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 블랙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2위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15언더파)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나흘 동안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9승째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200만 달러를 받으며 시즌 상금 순위 3위에서 1위 (436만4403달러)로 올라섰다.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시즌 평균 타수 68.988타를 기록하며 ‘베어 트로피’를 2년 연속 차지했다. 2014년 LPGA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은 리디아고는 2015년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2021년 최저타수상을 받은 적이 있다. 리디아 고는 통산 상금 순위 5위(1669만5357달러)가 됐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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