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진단 합리적 가격, 한국서 검진 받으세요"
LA를 방문한 강남연세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 윤영훈 소장이 삼호관광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삼호관광' 건강검진 상품 출시 15주년
강남세브란스 검진센터 윤영훈 소장
"최고의 인프라, 한인들 만족도 높아"
내년이면 창사 3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 최대 관광업체 ‘삼호관광’의 다양한 상품 중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K메디컬 투어’다.
삼호관광이 지난 2009년 서울 강남 연세 세브란스 병원과 손잡고 함께 시작한 건강검진은 한인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퍼지면서 현재까지 검진을 받은 고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MD앤더슨’ 심포지엄 강연을 마치고 LA를 방문한 강남 연세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 소장인 소화기 내과 전문의 윤영훈 교수는 “세브란스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최고의 검진 장비 등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 검진을 제공한 덕분에 한인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앞으로도 모국을 찾는 한인들이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소장은 “하지만 올 초 한국에서 발생한 의료대란으로 인해 한인들의 방문이 다소 주춤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에도 검진센터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현재는 완벽하게 정상 수준으로 운영중이니 아무런 걱정 없이 찾아달라”고 밝혔다.
윤 소장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 병원 검진센터는 병원 본원 내 자리잡고 있으며 병원과 별도로 소속된 전문 의사 18명을 비롯 각 분야 베테랑 스태프 등 5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의 강점으로 검진 당일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종합병원 내 검진센터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 검진 당일 진료나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소견이 나올 경우 신속하게 해당 진료 부서로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검진센터만의 차별화된 검진도 자랑거리다. 예를 들어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다중암 스크리닝 서비스인 ‘캔서파인드’ 의 경우 환자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석 기술을 통해 대장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 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주요 8개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맞춤형 항암치료 가이드를 제공한다.
윤 소장은 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의료 AI 기업이 협력해 만든 내시경 솔루션도 최근 한인 등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전문의가 함께 참여한 내시경 검사 중 AI가 실시간으로 병변의 이상 부위를 감지해 진단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증대 시킨다"고 설명했다.
삼호관광 건강검진이 한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데는 합리적인 가격도 한몫하고 있다. 윤 소장에 따르면 삼호관광을 통한 건강검진은 한국의 내국인과 동일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물론 외래 혹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외국 국적자에게 적용하는 내국인 대비 4~10배가 아닌 1.5배만 부담하도록 협의가 되어 있다.
윤 소장은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한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미주 한인들의 경우 워낙 비싼 의료비 때문에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안타까웠다"며 "이런 점에서 삼호관광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비용이나 퀄리티 면에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관광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베이직, 프리미엄, VIP 등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원하는 시기에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삼호관광 (213)427-5500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