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민협회 김도영 전국이사장 인준
박상원 전국회장(사진 왼쪽)이 김도영 신임 한국계미국시민협회(LOKA-USA) 전국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계미국시민협회
한국계미국시민협회(LOKA-USA, 전국회장 박상원)는 지난 4일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엘리캇 시에 위치한 대장금 식당에서 전국모임을 개최하고, 제24대 한국계미국시민협회 전국이사장에 김도영 OC한미시민권자협회 이사장을 인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각 지역 지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발전 방향과 향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박상원 전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조직의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한인 시민권자들의 권익 신장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계미국시민협회(시민연맹·LOKA)는 1980년 창립되어, 그동안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의 한인 시민권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해 왔다.
산하 조직으로는 미동부 지역의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1997년 설립), 미서부 지역의 LA한인시민권자협회와 OC한미시민권자협회(1996년 지부 설립)가 있으며, 이후 전국 단위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LOKA-USA 산하에는 ▲뉴욕지부(LOKA-NY) – 회장 이준성 ▲필라델피아지부(LOKA-Ph) – 회장 김현국 ▲라스베가스지부(LOKA-LV) – 회장 백수진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LOKA-MD) – 회장 장영란, 이사장 최현옥 ▲OC한미시민권자협회(LOKA-OC) – 회장 써니 박, 이사장 김도영 ▲LA한인계미국시민협회(LOKA-LA) – 회장 하워드 리, 이사장 박상원 등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협회 측은 2026년 4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전국모임과 함께 ‘LOKA-OC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 시민권 운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훈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