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서 버스 전복, 아동 포함 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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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서 버스 전복, 아동 포함 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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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에 참석했다 귀가하던 교인들이 탑승했던 버스가 330번 하이웨이에서 뒤집어져 있다. /FOX11 News


교인 36명 탑승한 버스

330번 하이웨이서 사고


샌버나디노 산악지역에서 열린 청소년 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던 교인들이 탑승한  버스가 하이웨이에서 전복돼 2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께 330번 하이웨이 38마일 지점, 하일랜드와 러닝스프링스 사이에서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샌타애나 소재 과달루페 성모 가톨릭교회 소속 청소년, 스태프, 자원봉사자 등을 태운 여러 대의 버스 중 한대였다. 이들은 3일간의 청소년 수련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총 36명이 사고 버스에 타고 있었으며, 이중 2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는 경상 또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해당 버스 외에 다른 차량은 사고에 연루되지 않았으며, 버스에서 화재나 추가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가주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대응에는 샌버나디노 국유림 직원, 빅베어·애로우베어·러닝스프링스 소방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 사고로 330번 하이웨이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CHP는 운전자들에게 18번 하이웨이 등 대체 경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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