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대 수용… 예약시 70%까지 할인

LA 국제공항(LAX) 이용객들은 내일(19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X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LAX 이코노미 파킹’이라는 2억 9400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주차 시설을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LAX 이코노미 파킹은 중앙터미널에서 반 마일 떨어져 있으며, 터미널 도착장까지 전용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4층 높이의 170만 평방피트 건물로 43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주차 공간 모니터와 사용중인 주차장의 오버헤드 표시 기능이 갖춰있다. 

약 500대의 전기 차량 충전이 가능하고 배기가스 제로 차량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애완동물 보호 구역도 설치될 예정이다. 

최대 70%까지 할인된 주차 요금으로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한데 이전에 LAX 주차는 예약 시스템 없이 선착순으로만 이용 가능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