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0일]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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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0일]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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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2.27% 올라 


10일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해제 국면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투자자들은 셧다운이 해제되면 일시 휴직한 공무원들이 복귀하고 소비활동도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성화 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3.63포인트(1.54%) 오른 6832.43, 나스닥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전날(9일) 밤 상원에서는 임시 예산안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종료하는 절차적 표결을 찬성 60-반대 40으로 통과시키며, 사태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앞으로 하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가결 가능성이 크다. 상원에서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그간 미뤄졌던 경기지표도 정상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더 확실한 환경에서 12월에 기준금리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셧다운 해제로 소비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강해졌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로 이어지는 연말 소비 대목의 여행 수요와 소비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5.79% 뛰며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다시 목전에 뒀고 브로드컴과 TSMC, ASML도 3% 안팎으로 올랐다.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기술기업들도 모두 올랐다. 알파벳 A주는 4% 뛰었고 브로드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도 2% 안팎으로 상승했다. 팔란티어도 8.81% 급등하며 회복력을 보였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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