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2024년 충청향우회 마지막 정기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이훈구 기자

충청향우회 이사회 및 장학금 수여식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 33대 회장 추대

남가주충청향우회(회장 제인 안)는 지난 9일 한인타운 홍연 중식당에서 2024년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열고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을 만장일치로 3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제인 안 32대 회장은 "올해 섬김의 자세로 봉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일취월장해서 성장하고 단합된 향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원식 차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최우선적으로 향우회 화합에 힘쓰고 향우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 차기회장은 충남 서천군 출신으로 지난 1990년 도미 후‘근면과 성실’을 모토로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의류사업으로 성공한 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파바월드 회장을 맡아 한인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미국 내 주요 단체들과 연계해 강, 바다, 공원 등을 중심으로 환경보호 운동과 노숙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