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에 "긴장조성 행동 자제해야"
웹마스터
사회
2023.07.10 17:16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미 정찰기 격추 위협에 대응
연방국무부는 북한이 미군 전략정찰기의 영공 침범을 주장하면서 미군기 격추를 위협한 것과 관련, "북한에 긴장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매슈 밀러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에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고 있으며 평양과의 대화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재차 강조한다"면서 "우리는 여러 차례 전제조건 없는 대화 의사를 분명히 밝혔으나 북한은 불행하게도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의 대북 역할과 관련,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베이징에 방문했을 때 나왔던 이슈"라면서 "우리는 중국이 선택한다면 역할을 할 수 있고, 북한이 긴장을 완화하는 조처를 하도록 설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이 13~14일 개최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시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 회담에 대해서 미리 밝힐 것은 없지만, 이 이슈는 우리가 외교적 관여를 할 때 자주 제기하는 사항"이라고 밝혔다.